십수 년 전 현장 생활을 시작할 때 용어 때문에 정말 많은 고생한 것이 생각납니다. 오비끼, 다루끼, 투바이 등 일본어 같기는 한데 여기저기 물어봐도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 주시는 분이 없어서 많으 시행착오를 격었습니다. 오늘은 각재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각재인데 오비끼라고 부르기도 하고 산승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우리나라 말로는 세치각제 라고 부르죠. 오비끼보다 세치각재가 정감 있고 좋습니다. 각재는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기초공사부터 마무리 공사까지 모든 현장에서 사용되는 가설자재입니다. 각재는 미송, 소송, 뉴송, 낙송 등을 가공해서 국내에서 유통이 되고 있으며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송은 미국산 소나무과이며 낙송, 뉴송, 소송에 비해 가볍고 목질이 치밀해 습기에 강하고 충격에..